강원랜드가 2분기에 영업이익은 늘고 순이익은 줄었다.
강원랜드는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3643억 원, 영업이익 1728억 원, 순이익 509억 원의 잠정실적을 냈다고 8일 밝혔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50.2% 증가했다. 순이익은 46.1% 감소했다.
2분기에 카지노 매출이 3291억 원, 비카지노 매출이 352억 원으로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카지노 매출은 5.7%, 비카지노 매출은 28.5% 늘어났고 비카지노 매출비중은 8.1%에서 9.7%로 1.6%포인트 높아졌다.
영업이익 증가는 통상임금 소송 최종승소에 따라 충당부채 489억 원이 환입된 영향이 컸다.
국세청 정기세무조사 결과에 따라 법인세 추가납부액 864억 원이 발생하면서 순이익은 감소했다. 기부금 101억 원 증가도 영업외비용으로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강원랜드는 상반기에 매출 7417억 원, 영업이익 2979억 원을 냈다. 2018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23.6%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