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정치·사회  지자체

김경수, 일본 수출규제 대응 경남도 민관협력기구 진두지휘 맡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8-08 14:36: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남도가 지역 경제단체, 금융기관들과 민관 협력기구를 구성해 일본 수출규제조치에 함께 대응한다.

경남도청은 8일 도청에서 ‘경상남도 대외경제 민관정협의회 기업지원분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980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경수</a>, 일본 수출규제 대응 경남도 민관협력기구 진두지휘 맡아
김경수 경남도지사.

경남도는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명단) 제외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경상남도 대외경제 민관정협의회’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민관정협의회는 산업혁신분과, 기업지원, 농수산분과, 행정지원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

분과마다 회의를 거친 뒤 8월14일 민관정협의회 전체회의를 통해 정식으로 출범한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협의회 위원장을 맡는다.

이날 회의를 연 민관정협의회 기업지원분과는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도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발굴해 추진한다.

경남도,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 중소기업중앙회 경남본부, 경남경영자총협회, 창원상공회의소, 중소기업융합경남연합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경남지회,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남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경남은행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금융기관들은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보는 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술보증기금은 보증 만기를 연장하고 6천억 원 규모 신규보증을 확대한다. 신용보증기금은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1조 원 규모 우대보증과 만기 연장 특례조치를 추진한다.

경남은행은 1천억 원 규모 자금을 신규 지원한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신규 여신지원 전용상품 출시, 여신 상환기한 연장 조건 완화, 할부상환금 납입 유예 등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중소기업에 긴급 경영안정자금 300억 원을 새로 배정하고 12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기존 중소기업 육성자금 사용업체에도 대출만기 연장, 원금 상환 1년 유예 등을 지원한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일본 수출규제 관련 간담회와 상담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창원상공회의소는 상주 관세사를 활용한 현장 컨설팅, 일본 수출규제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 파악 등을 시행한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남본부는 지역 중소기업 300여 곳을 대상으로 일본 수출 주력품목 및 금액, 화이트리스트 제외조치 발효에 따른 영향 시점 및 정도 등을 조사한다.

기업지원분과 위원장을 맡은 김기영 경상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일본 수출규제조치로 소재·부품 분야 기업들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기업들의 피해와 요구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처할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리딩투자 "하이브 내년에는 얼마나 더 좋아질까, BTS 완전체 복귀"
유진투자증권 "녹십자 ABO홀딩스 수익성 달성 지연, 자회사들의 실적 회복 지연"
범용 D램·낸드플래시 가격 폭등 예고,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역대 최대 17조 넘을지..
미래에셋증권 "녹십자, 알리글로 처방 확대와 자회사 적자 폭 감소되면 주가 상승세로"
GPU 26만장 확보한 이재명의 자신감, '소버린 AI' 'AI 고속도로' 향해 뛴다
개인정보분쟁조정위, SK텔레콤 조정신청 4천여명 1인당 30만원 배상 결정
대신증권 "SK바이오사이언스 수익성 회복세 지속, PCV21가 임상 순항중"
한화투자 "한섬 국내 패션 부진, 4분기부터 본격화될 턴어라운드"
한미반도체, 차세대 HBM용 '와이드 TC 본더' 내년 하반기 출시
삼성SDI-GM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 노동자 일부 해고, "제품 다변화로 건설 지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