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고객기업의 IT 관련 업무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늘었다.
현대오토에버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084억 원, 영업이익 228억 원을 냈다고 7일 밝혔다. 2018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49.7% 늘었다.
현대오토에버는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모든 부문이 호조를 보여 실적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시스템통합(SI)부문에서 상반기에 매출 3297억 원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이 9.2% 증가했다.
기아자동차 인도 신공장 설립 지원과 현대제철 업무 프로세스 혁신 작업 등을 수행한 덕분에 매출이 늘었다.
IT아웃소싱(ITO)부문에서는 상반기에 매출 3854억 원을 거뒀다. 2018년 상반기보다 매출이 10.9% 늘었다.
현대오토에버는 “고객기업의 IT시스템 운영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말 부채비율은 105.8%다. 2018년 말보다 부채비율이 22.3%포인트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