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미국 중국 무역분쟁으로 위험자산 회피심리 커져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8-07 08:26: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떨어졌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가 심화되면서 위험자산인 원유를 향한 투자심리가 나빠졌다.
 
국제유가 하락, 미국 중국 무역분쟁으로 위험자산 회피심리 커져
▲ 6일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53.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93%(1.06달러) 떨어진 53.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배럴당 1.45%(0.87달러) 떨어진 58.9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등 두 나라의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5일 미국 재무부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위안화의 가치를 역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뜨렸다”며 “이런 것을 바로 환율 조작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안-달러 환율이 1달러당 7위안을 넘어서자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지나치게 낮춰 미국을 상대로 무역흑자를 보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미국 재무부의 결정을 두고 “이번 환율 조작국 지정은 상징적”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한국거래소, SK하이닉스 '투자경고 종목' 지정 논란에 "제도 개선 검토"
삼성전자 노사 2026년 임금교섭 시작, 노조 "인재제일 경영원칙 실현 기회"
양희원 현대차그룹 R&D본부장 퇴임 관측, 양대 연구개발조직 수장 교체
신세계백화점 매출 롯데백화점 턱밑 추격, 박주형 왕좌 타이틀 거머쥘 수 있나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 전략위 공동위원장에 이억원·서정진·박현주
SKC, PIC와 합작사 SKPIC글로벌 재무개선 위해 2천억 지급키로
[11일 오!정말] 민주당 문금주 "통일교 게이트 해결책이 물귀신 작전인가"
[오늘의 주목주] 삼성화재 주가 28%대 이례적 급등 마감, 코스닥 로보티즈도 6%대 상승
유통업에 인력 감축 칼바람, 실적 악화와 AI 대세론에 일자리 사그라지다
SK온 포드와 미국 합작투자 종결, 켄터키 공장 넘기고 테네시 공장에 전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