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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미국 중국 무역분쟁으로 위험자산 회피심리 커져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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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떨어졌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가 심화되면서 위험자산인 원유를 향한 투자심리가 나빠졌다.
 
국제유가 하락, 미국 중국 무역분쟁으로 위험자산 회피심리 커져
▲ 6일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53.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93%(1.06달러) 떨어진 53.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배럴당 1.45%(0.87달러) 떨어진 58.9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등 두 나라의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5일 미국 재무부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위안화의 가치를 역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뜨렸다”며 “이런 것을 바로 환율 조작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안-달러 환율이 1달러당 7위안을 넘어서자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지나치게 낮춰 미국을 상대로 무역흑자를 보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미국 재무부의 결정을 두고 “이번 환율 조작국 지정은 상징적”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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