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6일 대전 서구 둔산동 신협중앙회관에서 열린 ‘신협 815 해방대출’ 활성화를 위한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
신협이 금융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내놨다.
신협중앙회는 6일 대전 서구 둔산동 신협중앙회관에서 ‘신협 815 해방대출’ 활성화를 위한 발대식을 열었다.
신협 815 해방대출은 고금리 대출로 고통 받는 서민·자영업자·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한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이다. 1천만 원까지 연 3.1~8.15% 금리로 기존 대출을 전환해주거나 신규대출을 제공한다.
신협은 이날 발대식에서 ‘한국금융의 힘, 신협 815대출, 대한민국 서민을 고리사채로부터 지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고리채 추방 퍼포먼스’와 함께 신협이 불법·탈법·고금리 대출로부터 서민의 고통을 해방하는데 앞장서자는 결의도 다졌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 8.15 해방대출은 신협만의 철학과 사회적 가치를 담은 상품”이라며 “순수 국내자본이자 민간 금융협동조합의 출발점인 신협이 거대 외국계 자본으로부터 서민들을 지켜내는 동시에 포용금융을 통해 금융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상징적 상품”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고금리 대출로 고통받는 금융 취약계층들이 감당하기 버거운 채무의 굴레에서 벗어나 정상적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신협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협중앙회는 신협 815 해방대출 활성화를 위해 전담 콜센터를 운영한다.
신협을 이용해 본 경험이 없는 고객도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대출 상품을 판매하는 조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신협중앙회는 15일까지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에서 상품 출시를 기념해 초성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의 이름을 정확히 맞춘 사람 가운데 815명을 뽑아 투썸플레이스 커피 모바일 교환권을 준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