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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장중 1900선 밑돌아, 코스닥도 하락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08-06 10: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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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중 한때 1900선을 밑돌았다. 코스피지수가 1800선까지 내려온 것은 2016년 6월 이후 3년2개월 만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격렬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코스피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장중 1900선 밑돌아, 코스닥도 하락
▲ 6일 오전 10시2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57포인트(1.78%) 내린 1912.41에 거래되고 있다.

6일 오전 10시2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57포인트(1.78%) 내린 1912.4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900선을 밑돌기도 했다.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내준 것은 3년2개월 만이다.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가 185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65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345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데다 일본의 수출규제조치에 따른 여파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나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정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은 1994년 빌 클린턴 행정부 이후 처음이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미국 교역촉진법에 따라 1년간 환율 문제 개선을 위한 협의를 하게 된다. 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면 미국은 대외원조 관련 자금지원금지, 정부조달계약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코스닥지수도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1포인트(0.77%) 내린 565.38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55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지수가 55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5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221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1727억 원, 기관투자자는 5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5%(1.80원) 내린 121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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