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코스닥 '일본발 악재'에 초반 급락, 원/달러 환율도 치솟아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08-05 10:55: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부터 나란히 맥을 못 추고 있다.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대외악재에 투자심리가 크게 얼어붙었다.
 
코스피 코스닥 '일본발 악재'에 초반 급락, 원/달러 환율도 치솟아
▲ 사 진은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5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4.65포인트(4%) 급락한 591.0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장중에 6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7년 3월10일 이후 약 2년5개월 만이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가 23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면 지수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기관투자자는 3억 원 규모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28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장기화와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이 맞물리면서 외국인투자자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피지수도 직전거래일보다 40.21포인트(2.01%) 떨어진 1957.92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기준으로 2016년 12월5일(1960.62) 이후 약 2년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860억 원, 개인투자자는 38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122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약 2년7개월 만에 1200원을 웃돌았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거래일보다 17.8원 오른 1215.8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중장에 1200원을 넘은 것은 2017년 1월11일 이후 2년7개월 만이다.

한국을 둘러싼 대외적 악재가 겹치면서 원화 약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