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이주열 "일본의 수출규제가 한국경제에 상당한 영향 줄 수 있어"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19-08-02 18:07: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일본의 수출규제조치와 관련해 한국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일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수출우대심사국)배제 조치가 국내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2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주열</a> "일본의 수출규제가 한국경제에 상당한 영향 줄 수 있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 총재는 “일본의 조치가 앞으로 전개 양상에 따라서는 한국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시장 안정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일본의 수출규제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행될지에 따라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날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주가 및 채권 금리가 크게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크게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21포인트(0.95%) 내린 1998.13에 거래를 마감했다. 채권금리는 3년 만기 국고채 기준 1.26%로 0.05%포인트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5원(0.8%) 오른 11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은행은 금융 및 외환시장의 변동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데 더해 미국이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총재를 비롯해 부총재, 부총재보, 외자운용원장, 조사국장, 금융안정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국제국장, 정책보좌관,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등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도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지속, "강세장 복귀 가능"
하나증권 "디오 영업망 개편 및 구조조정 효과 발생, 구조적 성장을 위한 정상화 단계"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52.3%, TK는 '긍정' 서울·PK는 '부정'이 더 높아
팔란티어 주가 '지나친 고평가' 분석, "타임머신 발명한 수준의 프리미엄"
LG전자 가전구독 모델 B2B로 확장, 상업용 스탠드에어컨 23평형 월 8만원대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간편결제진흥원·오픈에셋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샤오미 "전기차 2027년 유럽 출시", 투자자 기대감에 주가 삼성전자 대비 고평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