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LG화학 주식 매수의견 유지", 일본 화학소재 수출규제하면 반사이익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8-02 09:02: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정부가 자동차와 전자부품 등에 쓰이는 화학소재의 수출규제를 도입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LG화학이 국내 고객사 수요를 대체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 주식 매수의견 유지", 일본 화학소재 수출규제하면 반사이익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LG화학 목표주가 4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일 LG화학 주가는 33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일본의 수출규제 도입을 계기로 국내 고객사들이 화학소재 수급망을 안정화하려는 노력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의 규제는 주로 자동차와 전자부품에 사용되는 화학소재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들이 국산 화학소재 사용 비중을 늘리려 할 것”이라며 “일본업체 의존도가 빠르게 낮아지면서 LG화학 등 업체에 수혜가 발생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LG화학은 올해 연구개발에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1조3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화학소재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LG화학이 배터리사업에서 양극재 등 핵심소재의 내재화 비율을 높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LG화학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1조1808억 원, 영업이익 1조477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0.6% 늘지만 영업이익은 34.2% 줄어드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