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국제신용평가회사 S&P, 포스코 장기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6-17 18:34: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의 국제신용도가 올라갔다.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포스코의 장기 기업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제신용평가회사 S&P, 포스코 장기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  
▲ 권오준 포스코 회장(좌) 압둘라만 알 모파디 PIF 총재,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기신용등급 망이 안정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은 포스코가 국제신용등급 하락위험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뜻한다.

S&P는 포스코의 장기신용등급과 채권등급은 'BBB+'를 유지했다.

S&P는 “포스코가 상당한 규모의 비부채성 자금조달과 자본투자 감소, 영업실적 안정화 등에 힘입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신용지표를 개선하고 잉여영업현금 흐름을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비핵심자산 매각 등으로 비부채성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포스코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포스코건설 지분 38%를 1조2400억 원에 매각한 것 역시 이런 노력이다.

포스코가 지난해부터 포스코특수강을 비롯한 여러 자회사들의 지분매각을 통해 마련한 자금 규모는 3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S&P는 포스코의 매출 가운데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포스코의 고부가가치 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31%에서 올해 1분기 36%까지 늘었다.

S&P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비중이 늘어 평균 판매가격 하락에도 포스코가 안정적 수익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