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첨단 조종시스템 적용한 무인헬기 초도비행 성공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08-01 10:46: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이 무인헬기 초도비행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7월30일 전라남도 고흥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센터에서 500MD 무인헬기가 약 30분 동안 비행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 첨단 조종시스템 적용한 무인헬기 초도비행 성공
▲ 대한항공의 500MD 무인헬기가 7월30일 전라남도 고흥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센터에서 초도비행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500MD는 지상에서 10M 이륙한 뒤 제자리비행(호버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500MD는 육군에서 장기간 사용하고 현재 퇴역 중인 기종인데 대한항공은 이 기종에 대한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무인항공기 기반 기술과 헬기 무인화 기술을 접목해 무인헬기로 개발했다. 

대한항공은 2021년 말까지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등 추가 개발을 통해 500MD의 비행영역과 운용고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이번에 초도비행에 성공한 500MD 무인헬기는 비행제어컴퓨터, 전술급 통합항법장치, 추진제어기, 전기-기계식 로터 작동기 등 첨단 비행조종시스템을 적용했다. 대한항공은 후속 개발 과정에서 임무장비 장착을 통해 주간 및 야간 정찰감시 기능도 추가할 방침을 세웠다.
 
강종구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은 "이번 500MD 무인헬기 뿐만 아니라 UH-1H, UH-60 등 헬기와 F-5 등 고정익 전투기 무인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잘 반영해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까지 진출할 수 있는 무인헬기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국회 법사위서 '최대 5배 손해배상' 허위조작정보근절법 민주당 주도 통과
법무장관 정성호 "YTN 민영화 승인 취소 판결에 항소 포기 지휘"
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여의도역 신안산선 건설현장 사고에 사과, "책임 다할 것"
신안산선 여의도역 공사 현장서 철근 무너지는 사고로 사망자 1명 나와
금투협 선택은 '현역 증권사 대표', 황성엽 '코스피 5천'으로 자본시장 대전환 이끈다
카카오뱅크 첫 해외투자처 '슈퍼뱅크'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 윤호영 "글로벌 경쟁력 입증"
금감원장 이찬진 "증권사 해외투자 영업경쟁 과열 우려, 위법행위 엄정 조치"
소비자보호평가 라이나생명·현대카드 양호, 토스뱅크·하나캐피탈 등 8곳 미흡
고려아연 "국내 공장 신설 등 1.5조 투자 2029년까지 차질없이 진행할 것"
[원화값 뉴노멀⓼] 크래프톤 올해도 최대 실적 눈앞, 김창한 환율 효과까지 더해져 미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