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떨어져,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 낮아져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9-08-01 08:36: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하에 관한 기대감이 낮아진 것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떨어져,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 낮아져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

7월31일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33.75포인트(1.23%) 하락한 2만6864.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2.8포인트(1.09%) 내린 2980.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8.19포인트(1.19%) 떨어진 8175.42에 각각 장을 마쳤다.

미국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2.25~2.50%에서 2.00~2.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통화정책 성명에서도 경기 확장이 이어지도록 적절하게 행동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장기적 금리 인하에 들어간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 시장의 실망감이 커졌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이번 금리 인하는 명확하게 보험적 성격”이라며 “장기적 인하 사이클(주기)의 시작은 아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를 한 차례로 끝내겠다는 뜻은 아니라고도 말했지만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매물이 쏟아지며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장 초반 주가는 애플 등 주요 기업의 긍정적 실적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애플은 전날 시장 기대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놓은 데 힘입어 이날 주가가 2% 상승했다. 

미국 시장조사회사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60%가량이 실적을 발표했고 이 가운데 76%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순이익을 냈다.

하지만 이날 주가는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필수 소비재가 1.99% 급락한 가운데 기술주가 1.47%, 재료분야가 1.48%의 하락폭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2779만 원대 하락, 비트와이즈 "내년 20만 달러 달성" 낙관적 전망 유지
인텔 엔비디아 테슬라 반도체 수주 노린다, 'TSMC 기술 유출' 논란도 감수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애플 차세대 저전력 HMO 디스플레이 적용 추진,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빠른 양산으로 선..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