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아시안게임 유치를 전제로 서남부스포츠타운을 조성하겠다는 점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29일 논평을 통해 “경기장을 짓기 위해 아시안게임을 유치하겠다는 것은 선후가 바뀐 주장”이라며 “대전의 균형발전을 위해 1400억 원짜리 야구장 건설을 중구에 하겠다던 대전시가 왜 신도시인 서남부에 9천억 원짜리 스포츠콤플렉스를 짓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아시안 게임 자체에 부정적 시각도 있다. 인천시나 강원도 등 다른 지자체가 국제 행사를 유치한 뒤 시설 유지비용에 재정부담을 지고 있기 때문이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2월 ‘2030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아시안게임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