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1%대 상승폭을 보이며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2포인트(0.45%) 오른 2038.68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2포인트(0.45%) 오른 2038.6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과 전날 지수 급락에 따른 외국인투자자 저가매수세 등에 힘입어 전기전자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지수가 5거래일 만에 올랐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412억 원, 기관투자자는 2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45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98%), SK하이닉스(2.47%), LG화학(0.45%), 현대모비스(0.62%), 포스코(0.22%), SK텔레콤(0.2%) 등의 주가가 올랐다.
현대차와 네이버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1.12%)과 신한금융지주(-0.23%) 주가는 각각 떨어졌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86포인트(1.11%) 오른 625.6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지수가 4%대 하락폭을 보인 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나타나면서 IT 관련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며 “지수가 1%대 상승폭을 보이며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499억 원, 기관투자자는 20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61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헬릭스미스(1.98%), 메디톡스(0.02%), 펄어비스(1.75%), 케이엠더블유(0.58%), 휴젤(0.58%), 파라다이스(5.96%) 등의 주가가 올랐다.
CJENM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주가 하락폭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2.22%, 신라젠 –3.72%, SK머티리얼즈 –4.05% 등이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0.2%) 떨어진 1181.6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