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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깜짝실적 지속 위해 추가 수주 필요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7-29 11: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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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기업가치 확대를 위해 추가 수주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증권사 리포트를 종합하면 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깜짝실적’을 냈지만 이런 흐름을 장기적으로 지속하기 위해서는 하반기 추가 수주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깜짝실적 지속 위해 추가 수주 필요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조윤호 D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성장성을 좀 더 확보할 수 있는 수주 확보가 중요하다”며 “2017년과 2018년 수주 성과로 앞으로 2~3년 간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기업가치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서는 최소한 올해 수주 목표는 달성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그동안 이슈가 있었던 프로젝트들을 대부분 마무리한 만큼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수주 부진으로 단기적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파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상반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770억 원, 영업이익 2190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236% 늘었다.

상반기에만 올해 매출 목표의 48%, 영업이익 목표의 73%를 채웠다.

반면 신규 수주는 상반기에 1조5천억 원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 2조1천억 원에서 29% 줄어든 것으로 올해 신규 수주목표인 6조6천억 원의 23%를 채웠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가장 낮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진 알제리 프로젝트가 현지 정권 이슈로 뒤로 미뤄지며 상반기 저조한 수주실적을 냈다”며 “다만 여전히 풍부한 해외수주군을 보유한 만큼 하반기 수주성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증권업계는 삼성엔지니어링이 9월쯤 알제리 정유 프로젝트를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알제리 정유 프로젝트는 18억 달러 규모로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삼성엔진니어링은 알제리 프로젝트 외에도 미국, 이집트, 아르젠바이젠, 멕시코 등에서 수천억 원에서 조 단위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삼성엔지니어링의 투자의견을 제시한 11개 증권사의 평균 목표주가는 2만800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증권이 2만4천 원으로 가장 높았고 NH투자증권이 1만8천 원으로 가장 낮았다. NH투자증권은 유일하게 ‘매수(BUY)’가 아닌 ‘보유(HOLD)’ 의견을 내기도 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6일 1만5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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