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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 저신장아동에게 성장호르몬제 지원, 이문호 "희망 선물"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9-07-28 17: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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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 저신장아동에게 성장호르몬제 지원, 이문호 "희망 선물"
▲ 2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진행된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서 이문호 LG복지재단 대표이사(왼쪽)가 어린이에게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LG그룹이 저신장아동에게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지원한다.

LG그룹 지주사 LG는 LG복지재단이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LG복지재단은 126명의 저신장 아동에게 10억 원 상당의 유트로핀을 지원한다.

유트로핀은 LG화학이 1992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성장촉진 호르몬제다. LG는 매년 유트로핀 매출의 1% 이상을 기부해 저신장아동에게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해왔다. 

조사결과 지원받은 아동은 1년 평균 9cm 성장했으며 최대 20cm까지 성장한 아동도 있었다. 저신장 아동의 성장 평균은 1년 4cm 미만으로 이와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저신장아동은 성장호르몬제 치료가 필요하지만 치료비용이 연간 1천만 원 정도 발생해 비용 부담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LG는 “25년 동안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장아동을 돕고 있다”며 “지금까지 총 1571명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문호 LG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성장호르몬제 지원을 통해 장차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아이들에게 자존감과 희망을 선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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