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상반기 땅값 상승률 1.86%로 둔화, 세종시가 지역별 1위 차지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7-25 18:26: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세종시가 2019년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땅값 상승률을 나타낸 광역 지방자치단체로 파악됐다.

시·군·구 기준으로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상반기 땅값 상승률 1.86%로 둔화, 세종시가 지역별 1위 차지
▲ 국토교통부가 25일 내놓은 ‘2019년 상반기 전국 지가(땅값)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통계를 살펴보면 땅값을 나타내는 지가지수 상승폭이 1.86%로 집계돼 2018년 상반기보다 0.19%포인트 올랐다.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25일 내놓은 ‘2019년 상반기 전국 지가(땅값)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통계를 살펴보면 땅값을 나타내는 지가지수는 2019년 상반기에 전국 평균 기준 110.906으로 집계돼 2018년 같은 기간보다 1.86% 올랐다. 

이 땅값 상승폭은 2018년 상반기 2.05%와 비교해 0.19%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 지가지수는 2019년 상반기 기준 2.15%의 오름폭을 나타내 2018년 같은 기간 2.14%보다 0.1%포인트 확대됐다. 반면 지방 지가지수는 1.38% 상승해 2018년 상반기 1.9%보다 0.52%포인트 하락했다.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땅값은 2018년 상반기와 비교해 모두 올랐다. 

세종시가 상승률 2.66%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그 뒤를 살펴보면 광주시 2.48%, 서울시 2.28%, 대구시 2.26%, 경기도 2.06%, 전라남도 2.05%, 인천시·부산시 1.91% 순이다.

전국 평균 상승률을 밑돈 지역들을 살펴보면 제주도가 0.29%로 가장 낮았다. 그 뒤는 경상남도 0.44%, 울산시 0.62%, 충청남도 0.86%, 경상북도 1.25%, 충청북도 1.28%, 강원도 1.45%, 전라북도 1.49%, 대전시 1.68% 순이다.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단위별로 땅값 상승률을 살펴보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가 3.73%로 가장 높았다. 2월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복합산업단지)로 지정된 점과 용인테크노밸리 인근 지역의 투자 수요가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쳤다. 

그 뒤를 경기도 하남시(3.21%), 대구시 수성구(3.05%), 경기도 과천시(2.92%), 광주시 동구(2.9%) 등이 이었다. 

반면 울산 동구 땅값은 2018년 상반기보다 0.84%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로 인구가 수도권 등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 

그 뒤를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0.79%),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0.77%), 경상남도 거제시(-0.73%),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0.71%) 등이 이었다.

전국 토지 거래량은 상반기 기준으로 134만9천 필지(986.1㎢)로 집계됐다. 이 규모는 서울시 전체 면적의 1.6배다. 거래량이 2018년 상반기보다 18.8%, 2018년 하반기보다 11.6% 줄었다.

국토부는 “2018년 하반기에 주택시장 안정화대책을 펼친 이후 거래심리가 위축되면서 주택 매매와 분양권 중심으로 토지 거래량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시·도 17곳의 토지 거래량의 증감폭을 살펴보면 대구시만 3% 늘어났다. 나머지 지역 16곳은 모두 감소했다. 감소폭은 세종시가 –58.4%로 가장 컸고 서울시(-35.7%), 광주시(-31.7%), 제주시(-27.1%) 등이 뒤를 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8년 9월13일 부동산대책을 내놓은 뒤 시장이 안정되고 거래를 관망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지가 변동률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전체 토지 거래량은 줄어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토지시장 안정을 위해 여러 정책적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구글, 10월15일부터 '유튜브 쇼츠' 최대 길이 3분으로 연장 이동현 기자
하이브, 한글날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BTS 협업 상품 '달마중' 출시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엑시노스2500, 내년 갤럭시S25FE와 갤럭시Z폴드7 탑재 가능성 김호현 기자
이수만 떠난 SM엔터테인먼트 새바람, 탁영준 하이브식 운영으로 안착한다 김민정 기자
엔씨소프트 반등 열쇠 '저니오브모나크' 굿 스타트, 방치형게임 쏟아져 흥행은 '글쎄' 이동현 기자
석유공사 '연임' 김동섭 국감으로, 대왕고래 프로젝트 힘겨운 방어전 예상 이상호 기자
영화 ‘베테랑2’ 700만 관객 눈앞, OTT ‘흑백요리사’ 처음으로 1위 올라 윤인선 기자
민주당 조국혁신당,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단일화 합의 조충희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에 자체 배터리 활용 전망, LG엔솔 파나소닉 수혜 불확실 이근호 기자
민주당 의원총회서 금투세 결론 못 내고 지도부에 위임, '유예' 결단 남은 듯 김대철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