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부진에 고심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06-15 14:21: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의 수소연료전지차인 ‘투싼ix 퓨얼셀’을 2년 전에 출시했지만 부족한 충전소와 비싼 가격 때문에 판매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2013년부터 양산에 들어간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의 출고 대수는 5월 말까지 모두 273대에 그쳤다. 2013년 76대, 2014년 128대였으며 올해 들어 69대로 집계됐다.

  현대차,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부진에 고심  
▲ 현대차의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현대차는 2015년까지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1천 대 판매하겠다고 밝혔지만 목표달성이 쉽지 않은 판매량이다.

특히 판매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상당수는 현대차가 시범사업 차원에서 국내외 지방자치단체나 기관 등에 대여한 것이어서 실제 판매량은 이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보인다.

273대 가운데 국내에 있는 차는 29대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대부분 미국(116대)과 유럽(117대)으로 나갔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고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 자동차다. 현대차는 2013년 세계 자동차회사로 수소연료전치의 양산체제를 처음으로 구축하고 양산을 시작했다.

수소연료전지차가 활성화하지 못한 이유로 비싼 가격과 부족한 충전시설이 꼽힌다.

국내의 경우 충전소가 단 11곳이고 미국에도 10여 곳밖에 없다. 이 때문에 아직 일반인에 대한 판매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미국의 경우 리스로만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이용할 수 있다.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는 미국에서 지난해 6월 출시된 뒤 70대의 리스가 이뤄졌다.

높은 가격도 수소연료전지차 활성화의 큰 걸림돌이다.

현대차는 지난 2월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의 국내가격을 1억5천만 원에서 8500만 원으로 대폭 낮췄다. 하지만 여전히 일반 소비자에게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전기차와 같은 민간 보급사업도 없어 보조금도 받을 수 없다.

이 때문에 가격인하 이후에도 출고대수는 크게 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들도 전기차 보급에 앞장서고 있지만 아직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에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

현대차는 앞으로 충전소 등 인프라가 확대되고 보조금도 늘어나면 판매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고양에서 열린 ‘세계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서 수소연료전지차의 가격을 현재보다 40∼50% 인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NH헤지자산운용 주총서 이종호 신임 대표 선임, "고객 신뢰 최우선 가치"
넷마블 넷마블네오 상장 계획 철회해 완전자회사 편입, "중복상장 우려 해소"
[오늘의 주목주] '전력기기주 강세' 효성중공업 주가 10% 상승, 코스닥 펄어비스도 ..
박홍근 초대 예산기획처 장관 취임, "재정개혁 2.0 과감히 추진" "추경안 신속 편성"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1%대 강세 마감 5640선, 코스닥은 3%대 올라
[25일 오!정말] 국힘 배현진 "수도권은 지금 예수님이 나와도 안 될 상황이다"
농협개혁위원회 개혁과제 확정, 중앙회장 출마 때 조합장직 사퇴 의무화
삼성자산운용 정부의 '국장 드라이브'에 미소, 김우석 ETF 점유율 초격차 더 단단히
엘앤에프 2차전지 소재 '블루칩' 부상, 테슬라 ESS 투자 수혜 기대감 커져
비트코인 1억587만 원대 상승, 번스타인 "연말 15만 달러 달성 전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