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신한카드, 회삿돈 10억 유용한 직원 적발해 경찰에 넘겨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07-23 17:51: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카드가 직원의 회삿돈 10억 원가량 유용을 적발하고 경찰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정기 내부감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신용관리본부 소속 직원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적발하고 배임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한카드, 회삿돈 10억 유용한 직원 적발해 경찰에 넘겨
▲ 신한카드 기업로고.

이 카드는 회사에 필요한 물품을 사는 법인카드인데 직원이 빼돌린 금액은 10억 원가량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한카드는 2~3개월 전에 내부감사를 진행해 이런 사실을 적발했으면 6월경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경찰이 사건을 인계받아 이 직원을 수사하고 있으며 신한카드는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이 직원을 해고하고 민사상으로 이 돈을 변제받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경찰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구체적 사항은 경찰조사가 나온 뒤에 밝혀질 것”이라며 “고객에게 직접적 피해가 가지 않았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