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100선을 회복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11포인트(0.39%) 오른 2101.45에 거래를 마쳤다.
▲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11포인트(0.39%) 오른 2101.4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통화정책 완화 및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미국 증시가 상승한 데 따라 코스피에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웃돌며 하루 만에 올랐다”고 말했다.
전날 애플(2.3%), 인텔(1.3%), 마이크로소프트(1.3%), 아마존(1.1%), 알파벳(0.7%) 등의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870억 원, 기관투자자는 4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85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21%), SK하이닉스(0.51%), LG화학(0.56%), 현대모비스(2.42%), 신한금융지주(1.87%), 포스코(1.27%), SK텔레콤(0.19%) 등의 주가는 올랐다.
현대차(-0.75%), 셀트리온(-1.36%) 등의 주가는 내렸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13포인트(0.91%) 내린 668.6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나스닥지수가 상승했는데도 불구하고 코스닥에서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3거래일 만에 코스닥지수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55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02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58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7%), CJENM(-1.61%), 신라젠(-1.51%), 헬릭스미스(-2.37%), 메디톡스(-1.06%), 펄어비스(-1.50%), 케이엠더블유(-3.14%), 스튜디오드래곤(-0.30%) 등의 주가는 내렸다.
SK머티리얼즈(5.18%), 휴젤(1.25%) 등의 주가는 올랐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0.1%) 오른 1178.9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