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최경환 "메르스 타격, 여름 관광성수기까지 갈까 우려"

김민수 기자 kms@businesspost.co.kr 2015-06-14 20:53: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메르스로 여름 성수기까지 관광업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우려했다.

최 총리대행은 14일 인천공항을 찾아 출입국·검역 시스템과 면세점을 둘러본 뒤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는 상황을 확인했다"며 이런 우려를 내놓았다.

  최경환 "메르스 타격, 여름 관광성수기까지 갈까 우려"  
▲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14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롯데면세점에서 직원과 대화하고 있다.
최 총리대행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관광업계 영업을 정상화할 수 있는 근본적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최 총리대행은 "정부는 메르스에 대해 투트랙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라며 "방역 문제 등 메르스에 조금이라도 관련된 것은 아주 철저히 대응하지만 이와 상관없는 분야에서 불안하거나 위축되지 않도록 국민생활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총리대행은 공항 출입국과 검역시스템에 대해 “초반에 메르스 확진자가 중국으로 출국하면서 여러 항의를 받는 등 문제가 있었다”며 “앞으로 격리나 관리대상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필요할 경우 강제력을 동원해서라도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 총리대행은 공항과 면세점·호텔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들었다.

홍성민 아시아나항공 인천공항지점장은 "말레이시아정부는 항공기 사고 이후 6개월 동안 외국인 관광객의 비자발급 수수료를 감면한 사례가 있다"며 "우리도 중화권 관광객 유입을 회복할 수 있게 수수료 면제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는 "중국인들에게 사스 트라우마가 있는데 이를 해소하려면 한국에 대한 신뢰회복이 중요하다"며 "우리 정부가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언론이 잘 보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