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영공 침범해 공군에서 경고사격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7-23 14:36: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러시아 군용기가 사상 처음으로 한국 영공을 침범해 군이 경고사격을 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3일 중군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3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영공 침범해 공군에서 경고사격
▲ 공군 KF-16 전투기.

이날 오전 6시44분경 중국 군용기 2대가 이어도 북서방에서 KADIZ에 진입했다가 7시14분 이어도 동방으로 이탈했다.

7시49분경 울릉도 남방에서 재진입했다가 울릉도와 독도 사이를 지나 8시20분 북쪽으로 이탈했다.

8시33분 북방한계선 북방에서 러시아 군용기 2대와 합류한 뒤 8시40분 울릉도 북방에서 다시 KADIZ에 진입했다가 9시4분 울릉도 남방에서 최종적으로 KADIZ를 이탈했다.

그러나 별도의 러시아 군용기 1대가 KADIZ에 진입해 우리 공군 전투기가 이를 차단하기 위한 근접 비행을 했다. 이 군용기는 9시9분 독도 영공을 침범했다.

그러자 우리 전투기는 플레어를 투하하고 경고사격을 했다. 플레어는 강한 열과 빛이 발생하는 방어무기다. 러시아 군용기는 9시12분 독도 영공, 9시15분 KADIZ를 이탈했으나 9시33분 독도 영공을 2차 침범했다.

우리 전투기가 다시 경고사격을 하자 러시아 군용기는 9시37분 독도 영공을 이탈해 북쪽으로 향했다. 9시56분 KADIZ를 최종 이탈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러시아 군용기가 영공을 침하한 첫 사례”라며 “국방부와 외교부는 오후 주한 중국 및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해 매우 엄중하게 항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