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법원, 현대중공업이 노조와 간부 및 조합원에 낸 재산가압류 결정

박지혜 기자 wisdomp@businesspost.co.kr 2019-07-22 17:08: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법원이 현대중공업 노동조합과 노조원의 재산에 가압류 결정을 내렸다.

울산지방법원은 노조가 법인분할에 반대해 주주총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손실을 입혔다며 현대중공업이 노조와 간부 조합원 10여 명을 상대로 제기한 재산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22일 밝혔다.
 
법원, 현대중공업이 노조와 간부 및 조합원에 낸 재산가압류 결정
▲ 파손된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 <연합뉴스>

가압류 대상은 노조 예금채권 20억 원과 노조 간부 10명의 예금채권 및 부동산을 포함해 모두 30억 원이다.

이에 앞서 19일 법원은 박근태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과 간부 1명을 대상으로 하는 예금가압류 신청을, 11일과 15일에는 노조 간부 8명에 관련한 부동산가압류 신청을 각각 받아들였다.

이번 가압류 신청은 현대중공업이 노조에 제기할 손해배상 소송의 사전조치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은 노조가 5월27일부터 현대중공업 임시 주주총회 개최일인 5월31일까지 주총장으로 예고된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을 점거하고 기물을 파손해 약 10억 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 뒤에 이뤄진 파업과 생산설비 파손, 생산활동 방해에서 비롯된 피해까지 고려하면 피해액은 수십억 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최근 현대중공업은 법인분할에 반대해 상습적으로 파업에 참여하거나 폭력 행위, 생산활동 방해를 벌인 조합원 약 1300명을 대상으로 출근 정지, 정직 등의 처분을 내리고 있다. 또 노조 간부 등 100여 명을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고소·고발했다.[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

최신기사

구윤철 "파업 절대 안 된다", 삼성전자 총파업 전운에 정부 '긴급조정권' 발동하나
한화솔루션 비롯한 태양광 업체 미국 정부에 에티오피아산 패널 조사 촉구, "중국산 우회로"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증시 '양극화' 뚜렷해져, JP모간 "2028년도 강세 지속"
신한은행 서울시금고 수성전 '완승', 기관영업 '사기충천' 정상혁 인천시금고 수성으로 ..
'마이크로바이옴 선구자' CJ바이오사이언스 방향 전환, 윤상배 '미래'보다 '생존'에 방점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포드 'CATL 배터리' 미국에서 생산 시작, K배터리 ESS 사..
한화솔루션 6월 신용등급 사수 안간힘, 자구책 마련해 유상증자 3수 만에 성공할까
현대차그룹 최준영 노무총괄 맡자마자 노조 리스크 '발등에 불', 노조 파업 예고에 생산..
한화생명 보험 밖에서도 성장동력 모색, 권혁웅 이경근 해외사업·인수합병 속도
민경권 주주운동본부 대표 "삼성전자 노조 영업이익 기준 성과급 요구는 자본시장 질서 배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