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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간배당 실시, 주가하락에 주주 달래기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06-12 20: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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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주가가 크게 떨어진 데다 글로벌 자동차회사에 비해 배당에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중간배당을 통해 주주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중간배당 실시, 주가하락에 주주 달래기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중간배당을 받을 권리주주를 확정하기 위해 주주명부를 폐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가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주가는 지난해 한전부지 인수를 발표한 뒤 23만 원대에서 16만 원대로 무너진 뒤 올해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 주가는 최근 엔저 지속와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로 13만 원대까지 떨어졌다.

현대차는 그동안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중간배당을 실시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아왔다. 최근 주가가 급락하면서 시장의 요구가 더욱 거세졌다.

현대차는 올해 초 장기적으로 배당을 글로벌 자동차회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차의 배당성향은 6.2%인데 글로벌 완성차 평균인 22%까지 높이겠다는 것이다.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도 현대차의 배당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배당을 늘린 기업에 대해 세금을 줄여주는 내용의 ‘배당소득 증대세제’ 개정안을 발표하는 등 배당확대에 힘쓰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7월23일 이사회를 열어 배당관련 일정과 배당금액을 결의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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