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울산시, 카카오모빌리티와 공유 전기자전거 운영해 '녹색도시' 추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7-19 11:33: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울산시가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공유 전기자전거를 운영해 지역 환경오염과 교통혼잡 개선을 추진한다.

울산시청은 19일 국제회의실에서 ‘자전거이용 활성화위원회’를 개최해 '무인 공유 전기자전거 대여시스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울산시, 카카오모빌리티와 공유 전기자전거 운영해 '녹색도시' 추진
▲ 송철호 울산시장(왼쪽)과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사업계획에 따르면 울산시는 7월 말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8월부터 중구, 남구, 북구 중심지 및 울주군 일부 지역에서 ‘카카오T 바이크’ 600대를 시범운영한다.

카카오T 바이크는 페달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해 움직이는 방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다.

안전성도 고려됐다. 행정안전부가 규정한 전기자전거 최고속도 기준인 25㎞/h 이하보다 더 느린 23㎞/h 이하 속도로 달리도록 만들어졌다.

카카오T 바이크는 별도 관리자 없이 이용자가 자율적으로 자전거를 타고 반납하는 '무인 대여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카카오T’를 통해 가까운 자전거 위치를 알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나서 카드, 카카오페이, 휴대폰 소액결제 등을 통해 요금을 결제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최초 15분 이용에 1천 원이며 5분이 지날 때마다 500원이 추가된다. 처음 서비스에 가입할 때 별도 보증금 1만 원을 내야 한다.

울산시는 8월 카카오T 바이크를 시범운영한 뒤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의해 10월부터 점진적으로 운영지역과 자전거 대수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이용건당 가입할 수 있는 자전거보험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새로운 자전거 활성화정책을 개발해 청정 녹색도시 울산시를 만들어가겠다”며 “공유 자전거서비스는 2027년 개통되는 도시철도 노선과 연계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