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미래에셋대우, 인공지능 활용해 '스팸뉴스' 걸러내는 서비스 특허등록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07-17 17:11: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래에셋대우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스팸성 광고뉴스를 걸러낼 수 있는 서비스의 특허를 등록했다.

스팸은 수신인이 원하지 않고 관심도 없는 메시지나 기사, 이메일 등을 말한다.
 
미래에셋대우, 인공지능 활용해 '스팸뉴스' 걸러내는 서비스 특허등록
▲ 미래에셋대우 기업로고.

미래에셋대우는 2월에 내놓은 인공지능 기반 ‘스팸뉴스 필터링 서비스’의 특허 등록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미래에셋대우 빅데이터팀에서 개발한 서비스로 딥러닝(자가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자동으로 스팸성 뉴스를 걸러준다.

미래에셋대우의 대표적 온라인 거래매체인 ‘카이로스(HTS)’와 ‘mStock(MTS)’ 시황뉴스에 적용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금융뉴스에 특화된 것으로 기존에 특정단어를 입력해 단순히 걸러내는 수준을 넘어 빅데이터를 활용해 특정단어를 포함하는 문서뿐 아니라 뉴스의 의미를 인식해 정상뉴스와 스팸뉴스를 정확히 구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금리’라는 단어를 특정단어로 입력했더라도 ‘세종시는 시설개선비용을 저금리 융자 대여하는 사업을 벌인다’는 정상 뉴스로 인식하는 반면 ‘XX에서는 증권사와 연계해 저금리로 대환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는 스팸뉴스로 인식하는 식이다.

실시간으로 적용되며 하루에 생성된 전체 뉴스를 재학습시킨 뒤 다음 날 한번 더 필터링해 새로운 유형의 스팸성 뉴스에도 대응할 수 있다.

또 스팸뉴스의 비중이 적으면 약하게 필터링되고 스팸뉴스의 비중이 크면 강하게 필터링 되는 ‘스팸 필터 선택기능’도 있다.

김범규 미래에셋대우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팸뉴스 필터링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원하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며 “현재 95% 수준의 예측 정확도를 높여가고 서비스를 다방면으로 고도화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서비스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