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네번째) 및 관계자들이 16일 진주 토지주택공사 본사에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 |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협력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천억 원을 투입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변창흠 사장은 16일 진주 본사사옥에서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변 사장은 “사회문제인 대·중소기업 사이 양극화 문제를 완화하는 것도 공공분야 최대 발주기관인 토지주택공사의 중요한 사명"이라며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견실한 성장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지주택공사는 2021년까지 공공기관 최대규모인 2969억 원을 투입해 협력 중소기업을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임금격차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중소기업 내일채움공제 가입, 인력채용, 근로자 전용주택 공급 등 복리후생에 125억 원, 공동기술개발과 금융보증 등 임금지불능력 높이기에 244억 원을 사용한다. 또 낮은 금리의 운영자금으로 2600억 원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공정거래를 위한 임금과 자재단가 인상분 적기 반영, 하도급 대금지급 전산화시스템 사용 등이 협약내용에 포함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