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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롯데그룹의 종합식품회사로 성장하나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6-11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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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가 롯데그룹에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을 대표하는 '종합식품회사'로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롯데푸드, 롯데그룹의 종합식품회사로 성장하나  
▲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
신영증권은 11일 롯데푸드가 롯데그룹에서 제과와 음료를 제외한 식품유통사업을 전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롯데그룹 편의점에 간편식품을 공급해 온 롯데후레쉬델리카와 육가공 전문기업인 롯데햄이 롯데푸드에 합병된 것은 롯데푸드가 롯데그룹에서 과자와 음료를 제외한 모든 식품제조와 판매를 전담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대형 유통기업이 최근 식품사업을 직간접적으로 병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롯데푸드도 곧 그룹 유통망에서 비슷한 사업을 전개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푸드는 식품 유통사업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기존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고 재료비 부담을 줄일 것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롯데푸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2019년까지 연평균 2.2%, 7.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푸드 주가는 최근 한 달 동안 14% 가까이 급등했다. 롯데푸드가 경쟁업체의 식품회사처럼 중장기적으로 종합식품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마트의 경우 최근 자체 브랜드인 피코크를 내놓으면서 신세계푸드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역시 현대그린푸드를 통해 백화점과 홈쇼핑에 판매할 가정간편식을 출시하기로 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5월 중반부터 돈육 가격이 떨어졌고 롯데푸드가 국내산과 수입산 돈육 비중을 조절하며 수익성을 관리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가정간편식사업을 확대해 자체브랜드(PB)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롯데푸드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500억 원, 영업이익 78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예상치는 전년보다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19.1% 늘어나는 것이다.

롯데푸드는 1분기에 매출4048억 원, 영업이익 129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5.6%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11%나 떨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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