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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황창규의 경영고문 부당위촉 의혹 관련 KT 압수수색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7-15 15: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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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황창규 KT 회장의 경영고문 부정위촉 의혹과 관련해 KT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사옥 등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12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창규</a>의 경영고문 부당위촉 의혹 관련 KT 압수수색
황창규 KT 회장.

경찰 관계자는 “KT 노조에서 사업목적과 무관한 사람들을 채용했다고 황창규 회장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사건이 있다”며 “검찰에서 경영고문 관련해 수사 지휘가 내려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 새노조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은 3월 황 회장의 업무상 배임, 횡령, 뇌물 등 의혹을 수사해 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황 회장이 2014년 취임 후 전직 정치인 등 권력 주변 인물 14명을 고문으로 위촉하고 자문료 명목으로 모두 20억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영고문의 존재는 KT 직원들은 물론 임원들조차 신원을 모를 정도로 은밀해 불법 로비집단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경영고문 명단을 CR부문에서 관리했고 CR부문은 국회의원 불법 정치후원금 사건 때 비자금을 관리하던 조직"이라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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