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삼성SDI,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하반기 수요회복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7-15 10:38: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과 삼성SDI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독일 폴크스바겐의 전기차에 쓰이는 중대형 배터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중대형 배터리시장의 중장기 성장성에 여전히 기대가 높다”며 “하반기부터 에너지저장장치와 전기차 배터리 수요 회복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화학 삼성SDI,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하반기 수요회복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사장.

LG화학과 삼성SDI 등 국내 주요 배터리업체의 2분기 실적은 1분기와 비슷하거나 소폭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 에너지저장장치 화재사고 여파로 중대형 배터리 수주가 줄어들었고 세계 전기차 배터리 수요도 예상보다 미약한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 연구원은 3분기부터 국내 배터리업체들이 폴크스바겐의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를 시작하고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공급도 재개하면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한국 배터리업체의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며 “LG화학과 삼성SDI가 높은 기술력과 생산성, 대규모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LG화학은 최근 중국 지리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고 연구원은 세계 주요 배터리업체 종합 경쟁력 순위에서 LG화학이 1위, 삼성SDI가 2위로 평가받고 있어 중장기 성장 전망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법원 '내란 혐의' 윤석열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 구속 상태 유지
홈플러스, 서울 신내점 매각해 메리츠금융그룹 대출금 515억 조기상환
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약 잠정 합의, 월 기본급 13만3천 원 인상
신한은행 홈페이지·앱 전산장애로 1시간20분 먹통, "내부 프로그램 문제"
삼성물산, 1조4630억 규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마감공사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영국 총괄 CEO에 허드슨 한화디펜스호주 대표 임명
트럼프 관세 정책 '파편화'에 예측 더 어려워, 모간스탠리 "물가에 부담 가중"
김건희 특검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류긍선 소환, 김범수 암 재발로 최근 재수술
기재부 "한국 경제 경기 하방 압력 여전하지만 소비심리 개선 나타나"
현대차 대표 무뇨스 "아폴로 11호 도전정신 본받아야, 모든 구성원 협력하면 한계 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