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12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2019년 상반기 농협금융 경영성과 분석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계열사 최고경영자들과 상반기 경영성과를 점검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12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2019년 상반기 경영성과 분석회의’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부터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영체질 개선’의 효과가 점차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NH농협금융그룹의 경영체질 개선속도를 높이고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디지털 전환과 혁신금융 활성화, 자산관리 역량 강화를 빠르게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상품 위주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전략, 상품 개발, 마케팅, 업무 프로세스 등 모든 부문에서 디지털 금융회사로 전환을 추진한다.
NH농협금융지주는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벤처캐피탈을 활성화하고 기업금융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혁신금융 추진협의회’와 ‘벤처캐피탈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자산관리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은행과 증권, 자산운용의 시너지를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했다.
김 회장은 경기 둔화 가능성,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 장기화, 일본의 수출제재 등 하반기 잠재 위험요인의 영향과 대응방안도 면밀하게 점검했다.
김 회장은 “NH농협금융의 존재 및 성장기반의 핵심은 농업과 농업인, 고객”이라며 “사업을 추진할 때 고객과 농업인의 관점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NH농협금융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