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은 12일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을 위해 관련 설비를 도입하거나 로봇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게 연 최대 1%포인트의 우대 금리 혜택을 주는 신한 스마트공장 혁신지원대출을 선보였다. |
신한은행이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는 대출상품을 내놨다.
스마트공장이란 설계, 개발, 제조, 유통 등 생산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 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 등을 향상시키는 지능형 공장을 말한다.
신한은행은 12일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을 위해 관련 설비를 도입하거나 로봇산업을 하는 기업에게 연 최대 1%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주는 ‘신한 스마트공장 혁신지원대출’을 출시했다.
신한 스마트공장 혁신지원대출은 생산공정의 스마트화를 추진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특화상품이다.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중소기업이나 관련 설비를 공급하는 기업, 로봇산업에 해당하는 기업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스마트공장 구축 단계별로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스마트공장 구축이 기초 단계이면 연 0.3%포인트, 구축된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단계이면 연 0.7%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신한은행은 스마트공장 설비 공급기업, 로봇산업기업에도 연 0.3%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벤처 인증기업, 이노비즈 인증기업, 고용 증대기업에 해당돼도 0.3%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해 최대 연 1.0%포인트까지 금리를 우대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50억 원이며 고정금리 기간을 최대 10년까지 정할 수 있어 금리 변동의 부담도 적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이 스마트공장 구축 추진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부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 성장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6월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상생·공존·성장을 위한 ‘자발적 상생기업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스마트공장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