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지자체

허태정, 정부사업 공모에서 잇단 쓴잔으로 대전 4차산업 선도 무색해져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7-12 16:13: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이 정부의 스타트업 파크 조성 공모에서 실패를 맛봤다.

규제자유구역 지정 탈락에 이어 스타트업 파크 공모에서도 떨어지면서 4차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의 빛이 흐려졌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2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태정</a>, 정부사업 공모에서 잇단 쓴잔으로 대전 4차산업 선도 무색해져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12일 대전지역 관계자에 따르면 대전시는 4차산업과 관련한 정부사업 공모에서 잇따라 탈락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11일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공모’에서 인천광역시 송도 투모로우시티를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은 미국의 실리콘밸리, 중국의 중관촌, 프랑스의 스테이션-F 등과 같은 개방형 혁신창업 거점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창업자와 투자자, 대학 등이 열린 공간에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창업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정부는 스타트업 파크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에 국비 120억7700만 원을 지원한다.

허 시장은 스타트업 파크가 조성되면 기술창업이 폭발력을 얻고 유니콘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허 시장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기술력과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충남대학교 일대에 혁신창업 거점을 구축하겠다는 ‘D 브릿지’사업으로 공모에 도전했다. 1차와 2차 평가를 통과했지만 최종 선정에서 인천시에 밀렸다. 

4월 ‘한국형 샌드박스’로 불리는 규제자유특구 지정에서 탈락한 데 이어 한국형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스타트업 파크 공모에서도 떨어지면서 허 시장의 '4차산업혁명 거점 만들기'가 힘빠진 셈이 됐다.  

허 시장은 규제자유구역 선정 과정에서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계획안을 내놨지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도 들지 못했다.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해 비수도권 지자체 14곳에서 모두 10개 계획안을 선정하는 등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경쟁률을 보였음에도 탈락하면서 준비나 대응이 안일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대전시는 이때의 실패를 거울삼아 스타트업 파크 공모에서는 치밀하게 준비해 최종 선정 과정까지 갔지만 결국 고배를 마셨다.

허 시장으로서는 스타트업 육성 등을 통한 ‘4차산업혁명 특별시 완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터라 이번 탈락이 더욱더 뼈아파 보인다. 

허 시장은 스타트업 육성은 공약사항인 만큼 공모 탈락과 상관없이 대전시 나름의 스타트업 거점을 마련하기로 했다.

2020년 완공되는 스타트업 보육기관 ‘팁스(TIPS)타운’과 ‘D브릿지’ 사업을 연계하는 창업클러스터를 조성해 중소기업벤처부의 사업타당성 조사를 받기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시 자체적으로 4차산업과 관련한 사업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사업을 추려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파기환송심 조정 절차 회부, 5월13일 기일로 지정
한국은행 총재 후보 신현송 청문보고서 채택 또 불발, 장녀 여권 불법 재발급 논란 탓
5대 은행장 이재명 베트남 순방에 총출동, 현지 진출 국내 기업 금융지원 논의
[이주의 ETF]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24%대 올라 상승률 ..
[오늘의 주목주] '2차전지 투심 개선' 삼성SDI 7%대 상승,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
거래소 부실 종목 퇴출 본격화, 상폐 개정안에 동전주·반기자본잠식 요건 신설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규모 2.4조서 1.8조로 축소 결정, 주주 부담 일부 완화
[17일 오!정말] 전 경남지사 김두관 '한동훈의 YS 정신 계승' 발언 놓고 "개가 ..
CJCGV 신사업으로 '뷰티' 눈독, 정종민 올리브영과 차별화할 해외 공략에 시선
HD현대중공업 6747억 규모 VLGC 2척 수주, 올해 수주목표 50% 넘어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