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5시32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거래되는 88종의 가상화폐 가운데 86종의 시세가 24시간 전보다 떨어졌다. 2종의 시세는 올랐다.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1391만1천 원에 거래돼 24시간 전보다 8.70% 내렸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2만85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9.77%,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401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4.13% 각각 하락했다.

라이트코인은 1LTC(라이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12.08% 떨어진 12만3천 원, 비트코인캐시는 1BCH(비트코인캐시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16% 떨어진 41만1천 원에 거래됐다.

주요 가상화폐의 하락폭을 살펴보면 이오스 –18.32%, 비트코인에스브이 –17.08%, 트론 –13.80%, 스텔라루멘 –7.19%, 에이다 –14.77%, 모네로 –9.86%, 대시 –6.40%, 체인링크 –14.70%, 이더리움클래식 –12.65%, 넴 –16.93%, 제트캐시 –9.48%, 비트코인골드 –8.95%, 비체인 –11.79%, 베이직어텐션토큰 –4.20% 등이다.

반면 파퓰러스(0.28%)와 아이오티체인(9.83%) 2종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올랐다.

가상화폐 테마기업 주가는 대체로 떨어졌다. 

카카오 주가는 11일 전날보다 0.38% 내린 13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카카오는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23% 정도 쥐고 있다.

우리기술투자 주가는 1.49% 하락한 3635원으로 장을 끝냈다. 우리기술투자는 두나무 지분 7.13%를 보유하고 있다.

비덴트 주가는 5.79% 떨어진 7970원에, 옴니텔 주가는 3.82% 내린 1385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비덴트와 옴니텔은 빗썸의 운영사인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주주회사다. 

SCI평가정보 주가는 2.72% 하락한 2500원에 장을 마쳤다. SCI평가정보는 가상화폐거래소 에스코인을 운영하고 있다.

반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주가는 1.53% 오른 19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지분 6.75%를 들고 있다.

한일진공 주가는 1110원으로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일진공은 가상화폐거래소 케이씨엑스(KCX)의 주주회사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