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왼쪽)이 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들과 소통 간담회를 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정부와 민간기업의 협업을 강조했다.
김상조 실장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일본의 수출규제조치를 두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 실장은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를 비롯해 국제 무역환경이 매우 불확실하고 혼란스럽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민간기업이 좀 더 유연하게 협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재와 부품 분야에서 자립도를 높이는 데 중소기업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소재와 부품, 장비 분야에서 대외의존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가 부족한 부분의 자립도를 높이는 노력이 이뤄져야 하고 그 과정에 중소기업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정성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장과 업종별 중소기업인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실장이 취임 이후 경제단체를 방문한 것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처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