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이강래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원 직접고용 현실적으로 어려워"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07-09 17:43: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원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직접고용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9일 정부세종청사 기자간담회에서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원 노조원들을 향해 “직접고용은 불가능하다”며 “하루빨리 자회사로 합류해 달라”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68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강래</a>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원 직접고용 현실적으로 어려워"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도로공사에 직접 고용을 통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6월30일부터 서울 요금소에서 농성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1일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업무 전담 자회사 한국도로공사서비스를 출범해 통행료 수납원들을 자회사의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6500여 명의 수납원 가운데 5100여 명은 자회사 소속 정규직으로 근무를 시작했고 민주노총 등 나머지 노조 수납원 1400여 명은 자회사 전환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이 사장은 한국도로공사서비스를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해 도로공사에서 일하는 것과 같이 안정적 일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자회사가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 도로공사 직원과 같이 고용지위가 완벽히 보장된다”고 짚었다.

이 사장은 “일부 노조원들이 자회사에 좋지 않은 고정관념을 지니고 있다”며 “도로공사의 자회사는 용역회사 개념이 아닌 확고한 독자·독립법인으로 운영되고 수납원들이 영업소의 확고한 주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회사에 고용된 수납원 가운데서는 2년마다 계약을 다시 하지 않아도 되는 정규직이 된 것에 가슴 벅차하고 급여가 30% 이상 오르고 승진 기회가 보장된다는 점에 굉장히 고무된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대법원에서 통행료 수납원들을 도로공사에 직고용하라는 확정판결이 나와 도로공사 신분을 인정받는다고 하더라도 자회사에 정규직으로 고용되는 것보다 노동여건이 좋아질 것이란 보장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확정판결이 나오면 도로공사 직원 신분은 인정받겠지만 어떤 업무를 부여할지는 경영진 재량”이라며 “통행료 수납업무는 회사 규정에 따라 자회사에 이관되기 때문에 확정판결이 나더라도 도로공사에서 수납업무를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노조원들은 2013년 도로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1심과 2심에서 고용자 지위를 인정받았다.

지금은 대법원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이 사장은 “모두 공개할 수는 없지만 도로공사 간부들이 수시로 노조 대표와 비공식 접촉을 하며 끊임없이 물밑 대화를 하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직접고용의 길이 없으니 통행료 수납원들이 하루빨리 자회사에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 컨소시엄'에 우선 허용하는 방안 추진
우리은행 희망퇴직 접수, 특별퇴직금으로 기본급 최대 31개월치 지급
삼성전자, 임직원 성과보상 위해 자사주 2조5천억 규모 매수하기로
이마트의 신세계푸드 공개매수 목표 달성 실패, 계획 물량의 29%만 청약 응모
[6일 오!정말] 이재명 "부정선거 중국이 뭐 어쩌고 이런 정신나간 소리해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455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첫 4600선 돌파
국회 법사위 '통일교 특검·2차 특검 법안' 안건조정위 회부, 8일 본회의 통과 어려워져
현대제철, 현대IFC 지분 전량 우리-베일리PE에 3393억 받고 매각 계약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협력 기대' 현대차 주가 13%대 상승, 코스닥 HPSP ..
'3중고' 신협중앙회 회장 된 고영철, '건전성 회복' '내부통제 강화' 무겁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