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아모레퍼시픽, 녹차 부산물 활용한 신기술 개발로 녹색기술인증 받아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9-07-09 16:41: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모레퍼시픽이 녹차 부산물을 활용한 신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존에 폐기하던 녹차 부산물에서 기능성 생리 활성 물질을 효율적으로 제조하는 신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녹차 부산물 활용한 신기술 개발로 녹색기술인증 받아
▲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미지움' 전경. <아모레퍼시픽>

'녹색인증'은 2010년 공포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유망한 기술 또는 사업을 인증하는 제도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접수해 녹색인증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특히 녹색기술인증은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대상으로 한다.

녹차 부산물은 녹차에서 건강기능식품에 주로 사용하는 카테킨 등의 유효 성분을 추출한 이후 남은 것을 말한다. 녹차 부산물은 대부분 매립하거나 소각해 폐기해왔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2016년부터 카테킨을 추출하고 폐기되는 녹차 부산물에서 생리 활성 기능 성분인 '녹차 다당'을 추출하고 1차 추출을 마친 부산물로부터 다시 '녹차 식이섬유'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Food & Function" 2019년 1월호에 실렸으며 3건의 특허 출원으로도 이어졌다.

김완기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녹차연구센터 센터장은 “이번 녹색기술인증은 아모레퍼시픽이 핵심 소재인 녹차를 놓고 다양하게 진행해온 연구의 친환경성과 독창성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며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아시아의 원료 식물 연구를 강화해 전 세계와 아시안 뷰티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