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쏘나타 판매호조에 2분기 실적 개선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7-08 10:12: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가 주요 고객기업인 현대차의 신차 판매 호조로 2분기 실적이 소폭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현대모비스는 중국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의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에 모듈부문에서 선방한 수준의 실적을 냈을 것”이라며 “애프터서비스(A/S)부문의 호실적도 지속돼 2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현대모비스,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쏘나타 판매호조에 2분기 실적 개선
▲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현대모비스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1500억 원, 영업이익 545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2.5% 늘어나는 것이다.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싼타페 등 중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가 2분기에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 이 차종들은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여도가 높은 차량으로 꼽힌다.

현대모비스가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 빌트인캠 등을 공급하는 신형 쏘나타도 2분기에 월평균 1만 대가 팔렸다.

현대모비스의 전동화부품을 많이 사용하는 넥쏘와 코나EV 등의 판매량도 양호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모비스에서 현금 창출원(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A/S부문은 2분기에도 기존과 비슷한 영업이익률 25%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실적도 꾸준히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핵심부품과 전동화부품 사업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대차의 신차 판매 효과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