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두산건설, 배열회수보일러 하자로 현대건설에 164억 배상해야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07-05 17:39: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건설이 현대건설에 납품한 배열회수보일러(HRSG) 하자 문제로 164억 원을 물어주게 됐다.

두산건설은 5일 공시를 통해 국제상업회의소(ICC)로부터 현대건설에 1399만 달러(약 164억 원)을 지급하고 배열회수보일러의 일부 부품을 다시 제작하라는 중재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두산건설, 배열회수보일러 하자로 현대건설에 164억 배상해야
▲ 이병화 두산건설 대표이사 사장.

이 금액은 두산건설 자기자본의 2.41%에 해당한다. 

현대건설은 카타르 발전소 프로젝트와 관련해 두산건설에 배열회수보일러 8기의 제작과 납품을 의뢰했고 두산건설은 2009년 9월 납품을 마쳤다. 

이후 두산건설이 납품한 배열회수보일러에 결함이 발견됐고 현대건설은 2015년 9월 국제상업회의소에 중재를 신청했다. 

두산건설은 “소송대리인, 기타 전문가들과 협의해 앞으로 대응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수은법 개정에도 발묶인 한화-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수출, 정부 신속 금융지원이 열쇠 허원석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신세계그룹 역량 입증할 첫 시험대 온다, SSG닷컴 '1조 풋옵션' 향방 주목 윤인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