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물산 제일모직 주가 급락, 합병 불확실성 대두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06-08 16:58: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합병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두 회사 주가는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내리고 있다.

8일 삼성물산 주가는 전일 대비 7.36% 내린 7만500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제일모직 주가 급락, 합병 불확실성 대두  
▲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삼성물산 주가는 4일과 5일 9~10%대로 급등했다. 삼성물산 3대 주주로 떠오른 엘리엇매니지먼트가 합병비율에 이의를 제기하며 제일모직과 합병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은 이날 장 초반 주가가 8만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은 매수세를 이어간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로 돌아서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개인은 145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 원, 279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5일 외국인이 1043억 원, 기관이 477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한 것과 대조적이다.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선 매물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등세는 펀더멘털 개선에 의한 것이 아니어서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려웠다”며 “당분간 합병 관련 뉴스에 따라 주가가 요동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일모직 주가도 전일 대비 6.85% 하락한 18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일모직 역시 외국인(9억6천만 원)과 기관(241억4천만 원)의 순매도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삼성물산 지분 2.05%를 보유해 크게 주목받았던 일성신약 주가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일성신약 주가는 이날 전일과 같은 15만6500원에 머물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