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코오롱 주가 신바람, 바이오신약 기대 커져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06-08 15:56: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오롱의 바이오사업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코오롱이 한국과 미국 자회사를 통해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신약이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연구개발의 마무리단계에 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코오롱 주가 신바람, 바이오신약 기대 커져  
▲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바이오사업이 앞으로 코오롱의 성장을 견인할지 주목된다.

코오롱 주가는 8일 전일 대비 5.9% 상승한 8만4300원을 기록했다. 코오롱 주가는 오전 한때 8만84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썼다. 3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오롱 자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도 이날 전일 대비 7.37% 오른 14만2800원으로 마감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달 22일 급격한 주가상승으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가 이날 해제됐다.

코오롱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바이오사업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코오롱은 세계 최초로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코오롱의 미국 자회사 티슈진은 지난달 15일 FDA로부터 티슈진C의 임상3상 승인을 받았다.

티슈진C는 코오롱이 15년 동안 개발해 온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다.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로 FAD 임상3상 진입허가를 받은 것은 티슈진C가 처음이다.

코오롱생명과학도 국내에서 티슈진C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은 임상3상 종료 뒤 연내 식약처에 품목승인을 신청하기로 했다.

코오롱은 티슈진C 임상3상과 신약허가 절차를 마치면 인보사(Invossa)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출시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국시장은 우리나라보다 4배 이상 커 티슈진 가치는 1조52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며 “코오롱의 바이오부문인 미국 티슈진 기업가치 상승으로 코오롱의 기업가치도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은 코오롱그룹의 실질적 지배력을 보유한 최상위 지배회사”라며 “올해 부실자산 재평가와 실적모멘텀 발생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현장] 금융사 시니어 서비스 의료용 로봇까지 확장, 하나은행의 파격 시도
영화 '나우 유 씨 미3'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2주 연속 1위
브라질 '탈화석연료 로드맵' G20에 가져간다, 남아공 G20 기후총회 연장선 되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