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9-07-04 18: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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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이 종이서류와 현금 없이 운영되는 디지털영업점을 열었다.
부산은행은 3일 부산 학장동에 STM(셀프 창구)과 모바일뱅킹(썸뱅크), 태블릿PC를 기반으로 하는 영업점인 ‘셀프브랜치(Self Branch)’ 학장점 문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 BNK부산은행의 ‘셀프브랜치(Self Branch)’ 학장점 전경.
셀프브랜치 학장점은 모바일 및 셀프창구를 활용해 종이서류와 현금이 없는 점포로 운영된다.
모바일을 통한 개인대출과 예금 상담업무를 주로 다루며 셀프창구를 이용해 기존 은행 창구에서만 가능했던 업무의 85% 이상을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다.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통장개설, 인터넷뱅킹 신청, 체크카드 발급 등 금융서비스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셀프브랜치 학장점은 커피브랜드 이디야커피와 한 공간에서 운영되는 ‘카페 인 브랜치’ 지점이기도 하다.
카페 분위기를 통해 고객들이 체감하는 대기시간을 줄이고 유휴공간 활용도를 높여 고객에게 더욱 원활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부산은행은 예상했다.
부산은행은 셀프브랜치 학장점을 시범운영한 뒤 개선사항을 반영해 다른 지점으로 확대해 적용하기로 했다.
방성빈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은 “새로운 개념의 영업채널을 도입해 미래 영업채널을 선도하는 부산은행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채널 및 영업방식의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