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으로 2800곳 학교 급식과 돌봄교실 차질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7-03 14:25: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으로 2800곳 학교 급식과 돌봄교실 차질
▲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들어간 3일 오전 서울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이 텅 비어 있다. <연합뉴스>
급식조리원과 돌봄전담교사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벌이면서 일부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교실 등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3일부터 사흘 동안 임금 인상과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여성노조 등이 속해있다.

교육부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비정규직(교육공무직) 직원 15만2181명 가운데 2만2004명(14.4%)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했다.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전국 1만438개 학교 가운데 2802곳(26.8%)에서 단축 수업을 하거나 대체급식을 제공했다.

2572개 학교에서 빵과 우유 등 대체급식을 제공하거나 도시락을 준비해 오도록 했다.

745개 학교는 기말고사로 급식을 하지 않았고 230개 학교는 급식이 필요 없도록 단축수업을 했다.

이번 파업은 2017년 1만5천여 명이 파업해 1929개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됐던 것보다 큰 규모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각 교육청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인원을 활용해 급식이 정상 운영되도록 최대한 힘쓰기로 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급식 이외에 돌봄교실 운영도 차질을 빚고 있다.

각 교육청은 교직원을 투입해 돌봄교실을 운영하기로 했으나 5921개 학교 가운데 139개 학교에서 초등돌봄교실 운영이 중단됐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기본급 6.24% 인상과 근속급, 복리후생비 등에서 정규직과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고 있다. 교육당국은 기본급만 1.8% 올리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급식과 돌봄 등 학생불편이 예상되는 부분은 더 세심히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며 “지역과 학교별 여건을 고려한 대책을 실시해 결식이나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무신사 '기업가치 10조' 승부수는 중국, 조만호 IPO 앞서 '상하이 베팅' 합격점
'백년대계' 반도체 클러스터 논쟁, 지방선거 맞아 경기-호남 '지역 정치' 가열
서학개미 마케팅 제동 걸린 증권가, 새해 맞아 동학개미 유치 경쟁 '후끈'
대우건설 성수4구역에서 연초 기세 올린다, 김보현 개포우성7차 '아픈 기억' 지우기 특명
삼성디스플레이 '화면 주름은 옛말', 이청 폴더블폰·노트북 패널로 '초격차' 굳힌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밀어 올린다, 비트코인 '신년 랠리' 커지는 기대
셀트리온 서진석 JPM 헬스케어 '첫 홀로서기', 신유열·최윤정도 세대교체 불붙인다
게임체인저 '전고체 배터리'도 중국에 밀리나, K배터리 기술·시장 주도권 다 놓칠판
삼성E&A 높아지는 수주 기대감, 남궁홍 1분기부터 연임 이유 증명한다
중국 CATL 선박 배터리도 1위 노린다, '해운 탈탄소화'에 HD현대 삼성도 기회 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