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BNK부산은행, 인공지능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시스템 도입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07-02 17:25: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BNK부산은행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시스템을 도입했다.

부산은행은 인공지능 기반 ‘보이스피싱 이상거래 탐지시스템(V-FDS)’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BNK부산은행, 인공지능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시스템 도입
▲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이 시스템은 고객 금융거래의 패턴과 자금흐름 등을 빅데이터로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징후를 탐지하는 금융사기 예방시스템이다.

대포통장을 통한 인출사기뿐 아니라 고객의 직접 이체를 유도하는 사기거래도 잡아낼 수 있다.

부산은행은 최근 1개월 동안 이 시스템을 시범운영해 50여 건, 4억 원 규모 이상의 금융사기를 예방했다.

부산은행은 이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딥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사기거래 탐지율을 높이는 등 금융사기를 100% 예방할 수 있는 새 모델도 개발하기로 했다.

딥러닝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많은 데이터를 분석한 뒤 비슷한 것까리 분류하는 기술이다.

새 시스템을 활용해 정확한 이상거래를 탐지할 수록 고도화하는 금융사기에도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부산은행은 예상했다.

민영남 부산은행 상무(CISO, 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금융사기에 따른 고객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업무에 적용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