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2019-07-02 10: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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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은퇴자산 인출설계용 상품인 '미래에셋평생소득 TIF(Target Income Fund)’의 설정액이 1천억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평생소득 TIF에 6월 한 달에만 291억 원가량이 유입되면서 7월 들어 미래에셋평생소득 TIF의 설정액이 1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기업로고.
미래에셋평생소득 TIF는 은퇴시점을 목표로 두는 생애주기펀드(TDF)와 달리 현금흐름을 중점에 둔다. 임대수익, 배당 등을 통해 월급과 같이 꾸준한 수익을 내는 것이 목적인 것이다.
이 펀드는 시장의 상황에 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펀드에 배분해 투자된다.
투자유형으로는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기본수익전략,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멀티인컴전략,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시장중립전략,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자본수익전략 등 4가지가 있다.
이 펀드는 국내 최초로 부동산, 인프라 자산 등 투자로 임대수익을 얻으며 꾸준한 수익을 확보하고 있는 데다 자산 배분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설명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평생소득 TIF는 올해 들어 8.79%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2017년 3월 설정된 뒤 수익률은 12.36%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펀드의 운용보수와 판매보수의 각 15%를 기금으로 적립해 앞으로 투자자를 위한 은퇴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을 세워뒀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일찍이 노후 준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연금시장에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해 안정적 수익을 내며 은퇴자산의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