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미국 국무부 대북대표 "북한과 건설적 논의할 준비 돼있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6-28 18:22: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미국 관계의 새로운 수립 등을 동시에 끌어내기 위해 북한과 논의할 채비를 갖췄다고 봤다.

비건 대표는 2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국-미국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6.12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공약을 동시적·병행적으로 진전하기 위해 북한과 건설적 논의를 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 대북대표 "북한과 건설적 논의할 준비 돼있다"
▲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왼쪽)가 2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8년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의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한반도에 지속적·안정적 평화체제를 구축하면서 완전한 비핵화와 유해 송환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비건 대표는 29~30일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에 따라 열리는 한국-미국 정상회담을 놓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본부장은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맞바꾼 일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찾은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도 ‘4.27 판문점선언’과 ‘평양 공동선언’, ‘6.12 북미 공동성명’에서 약속된 사안들의 진전이 이뤄지도록 북한과 미국의 대화동력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고 했다. 

이 본부장은 “한미 정상회담은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둘러싼 한국과 미국의 의지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라며 “이를 위해 긍정적 여건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