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디스플레이, 애플 새 '맥북프로'에 노트북용 올레드 공급할 가능성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6-27 14:01: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의 고성능 노트북 '맥북프로' 신제품에 사용되는 중소형 올레드패널을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국언론이 바라봤다.

27일 포브스 등 외국언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하반기에 처음으로 1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새 맥북프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애플 새 '맥북프로'에 노트북용 올레드 공급할 가능성
▲ 삼성디스플레이의 15.6인치 노트북용 올레드패널.

기존 맥북프로는 13인치와 15인치 모델로 출시됐는데 새 맥북프로에는 더 큰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 것이다.

시장 조사기관 IHS마킷은 포브스를 통해 "LG디스플레이가 9월부터 새 맥북프로에 사용되는 16인치 LCD패널을 생산해 공급할 것"이라며 "월 25만 장 규모의 수요가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하지만 포브스는 새 맥북프로 일부 모델에 LCD가 아닌 올레드패널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HP와 델 등 애플의 주요 경쟁사가 최근 15.6인치 크기의 올레드패널을 탑재한 고성능 노트북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맥북 시리즈를 부품과 사양 등에 따라 가격을 달리해 여러 모델로 내놓는다.

전자전문매체 BGR도 "애플이 차기 아이패드와 맥북 시리즈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올레드패널을 사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노트북에 사용하는 크기의 중소형 올레드를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로 최근 15.6인치 노트북용 올레드패널을 처음 출시하며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올레드는 LCD와 비교해 화질과 전력효율, 무게 등에서 장점을 갖추고 있어 맥북프로와 같은 고가 노트북에 적용하기 적합한 디스플레이 기술로 평가받는다.

애플은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올레드패널 물량을 계약한 만큼 사들이지 못해 보상을 해야하는 처지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전문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에 보상금을 지급하는 대신 새 아이폰과 맥북프로용 올레드패널을 추가로 사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올레드패널을 탑재한 노트북은 뛰어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며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와 새로 공급계약을 맺으며 협력을 지속하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TSMC 파운드리 기술 전략 경쟁사와 차별화, 삼성전자 인텔에 추격 기회 되나 김용원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하이브리드차 사볼까', 국내 연비 '톱10' HEV 가격과 한 달 연료비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진양곤 HLB 간암 신약 여전한 자신감, "FDA 보완 요청은 해결 가능한 문제" 장은파 기자
SK에코플랜트 1분기 매출 2조로 40% 증가, 영업이익 566억으로 18% 늘어 김홍준 기자
GS건설 자이 리뉴얼로 여의도·압구정 노리나, 허윤홍 수주 경쟁력 확보 고심 장상유 기자
[분양진단] 포스코이앤씨 올해 분양목표 달성 속도,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 흥행 기대 장상유 기자
김정수가 만든 ‘불닭볶음면’ 파죽지세, 삼양식품 성장 놀라기는 아직 이르다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