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GE어플라이언스와 얼음정수기냉장고 특허제공 계약 맺어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9-06-27 13:16: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의 ‘얼음정수기냉장고’에 쓰인 핵심특허가 GE어플라이언스 냉장고 생산에 사용된다.

LG전자는 최근 GE어플라이언스와 프리미엄 냉장고 ‘얼음정수기냉장고’의 핵심특허 사용과 관련한 라이선싱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앞으로 GE어플라이언스는 이  특허를 사용해 얼음정수기냉장고를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 GE어플라이언스와 얼음정수기냉장고 특허제공 계약 맺어
▲ LG전자 얼음정수기냉장고. < LG전자 >

GE어플라이언스는 중국 가전회사 하이얼이 미국 GE(General Electric)의 가전부문을 인수해 미국에 설립한 법인이다.

이번 계약은 LG전자가 프리미엄 얼음정수기냉장고에 채택한 독자 기술 ‘도어(door) 제빙’에 관련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놓고 맺어졌다. LG전자는 도어 제빙 기술과 관련해 글로벌 기준 등록특허 400여 건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와 GE어플라이언스는 이 특허의 라이선스 계약을 위해 지속적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협상은 LG전자가 GE어플라이언스를 상대로 특허침해 금지소송을 제기하기 직전 타결됐다.

도어 제빙은 냉동실 냉기를 활용해 냉장고 도어 안쪽에서 얼음을 만드는 LG전자의 독자적 기술이다. 기존 얼음정수기냉장고는 얼음을 만들기 위해 냉장고 내부 공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제빙장치를 별도로 탑재해야 한다.

LG전자는 “냉장고 안쪽의 공간 활용성을 높여주는 도어 제빙 기술은 LG전자 얼음정수기냉장고가 미국 시장에서 최고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이 제품은 미국 최고 권위 소비자 잡지가 실시한 제품 평가에서 프렌치도어 냉장고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전생규 LG전자 특허센터장 부사장은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전자의 지적재산권을 적극 보호하고 이를 부당하게 침해하거나 무단으로 사용하면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에 이한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지내
'울산화력 해체공사' HJ중공업, '안전점검' 위해 건설부문 전 현장 공사 중단
하나증권 "CJENM 순차입금 개선 위해 넷마블 지분 더 팔아야, 광고업황 역대급 어려..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손실 20억 적자전환, 코스메틱은 역대 최대 매출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면세점 적자 축소 덕분, 정유경 본업 투자 수확은 언제쯤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이익체력 회복 전망, 3분기 흑자전환 성공"
기후솔루션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슈 브리프, "53%는 탄소중립 경로와 불일치"
민주당 김병주-경기지사 김동연 '노인 예산' 공방, 김동연 "추경으로 보완" 김병주 "..
씨에스윈드 3분기 영업이익 657억으로 40.1% 감소, 매출도 25.9% 줄어
NH투자증권 '파두 상장' 관련해 집단소송 당해, 주식 매매거래 일시 정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