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웅진그룹 웅진코웨이 인수 3개월 만에 매각 추진, "재무 리스크 대응"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6-27 08:57: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를 매각한다. 웅진코웨이를 인수한 지 3개월 만의 재매각이다.

27일 웅진그룹은 재무적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웅진코웨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웅진그룹 웅진코웨이 인수 3개월 만에 매각 추진, "재무 리스크 대응"
▲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웅진그룹 계열사 웅진씽크빅은 3월 1조6800억 원에 웅진코웨이 지분 22.17%를 인수했다. 이후 2천억 원을 투입해 지분을 25.08%까지 늘렸다.

그러나 이후 태양광사업을 하는 웅진에너지가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하고 지주사 웅진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BBB+에서 BBB-로 하락해 자금조달비용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예상치 못한 재무 위험으로 그룹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판단해 위기가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부채를 정리하기로 했다.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모두 매각한다. 매각 자문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는다.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에 이어 북센과 웅진플레이도시의 매각도 추진한다. 추가 현금을 확보해 웅진씽크빅 중심으로 안정적 경영을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상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SK바이오팜 2분기 깜짝 실적에도 주가 정체, 이동훈 주식성과급 기대 낮춰야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