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융위, 중금리대출금리 7월부터 업권별로 차등적용 시행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6-26 17:31: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 중금리대출금리 7월부터 업권별로 차등적용 시행
▲ 민간 중금리대출 금리요건 차등화 방안.
중금리대출의 금리요건이 7월부터 업권의 특성에 맞게 차등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저축은행업, 여신전문금융업, 상호금융업 감독규정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개정 감독규정은 중금리대출의 금리요건을 차등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각 업권별로 조달금리, 부실율, 판매·관리비 등 비용요인을 고려해 중금리대출의 평균금리를 구하고 중금리대출의 최고금리는 업권별 평균금리에서 3.5%포인트 범위 내로 허용하기로 했다.

개정 감독규정이 적용되면 중금리대출의 금리는 현행 기준과 비교해 상호금융업 8.0%포인트, 카드업 5.5%포인트 낮아진다.

금융위는 중금리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인신용대출 가운데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대출에는 관련 규제상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업권 구분 없이 같은 기준을 적용해 왔다.

중금리대출의 금리기준이 여러 업권 가운데 가장 취약한 저축은행업을 기준으로 하다 보니 다른 업권에서는 대출 관련 규제상 혜택을 적용받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감독규정 개정으로 신용카드 사업자의 대손충당금 적립기준도 조정됐다. 신용카드 사업자의 일반가계신용대출 충당금 적립기준은 카드대출과 같은 수준으로 높아졌다.

개정 저축은행업, 여신전문금융업, 상호금융업 감독규정은 7월1일부터 시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